김제소방서, 여름철 전기화재‘먼지와 습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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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여름철 전기화재‘먼지와 습기’조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6.07.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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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는 여름철 습도가 높은 날이 지속됨에 따라 전기제품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김제시에서 발생한 총 329건의 화재 중 전기적요인의 의한 화재는 100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30.3%를 차지한다. 화재발생의 전기적 요인 100건 중 ▲트래킹 현상(먼지와 수분 등으로 전류가 흐르는 통로가 생겨 화재로 이어지는 것) ▲불완전 접촉 ▲전원코드 단락 ▲배선 절연열화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오후 2시 9분경 김제시 요촌동 소재 가맥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소방관 20여명과 소방차 7대가 출동하여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되었다.
 
김제소방서 현장대응단에 따르면 연소방향성 및 탄화패턴을 볼 때 홀 벽면에 세워진 주류보관용 냉장고의 냉매 압축기 부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박기선 김제소방서장은  “전기제품의 열기가 잘 배출되도록 환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전기제품 내부 먼지제거 등 전기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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