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파출소? 여름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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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파출소? 여름파출소!
  • 황지은
  • 승인 2016.07.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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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황지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너도나도 즐거운 휴가철을 즐길 때가 왔다. 누구는 해수욕장과 계곡으로 뜨거움 속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으러 갈테고 누구는 지루한 일상을 피할 수 있는 해외로 피신을 갈 것이다.

가족, 사랑하는 연인, 함께하면 즐거운 친구들과 보내는 행복한 여름 휴가를 지켜보는 이가 있다. 들어는 봤는가? 여름파출소.
휴가지를 찾은 시민들이 안전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각 휴가지 안에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를 전담하는 ‘여름 파출소’는 각 지역의 휴가철을 고려하여 기간이 달리 운영됨을 참고하여 알아두자.

여름파출소의 경찰관들은 일반 경찰관 제복과 모자와 옷, 신발이 다르고,. 뜨거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주취자들, 피서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몰카, 성추행 등 각종 성범죄 예방에 힘쓰기 위해 도보순찰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한 순찰을 하고 있는 곳도 있으니 ‘경찰 맞아..?’라는 의심은 금물이다.

긴 여름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면 화려한 조명에 멋진 야경을 뽐내는 피서지지만 여름파출소는 주취자와의 전쟁으로 더욱 바빠진다. 언제 어디서든 여름파출소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여름파출소가 있기에 피서지의 여름이 즐거운 것임을 잊지 말고 이를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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