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제모악산축제 종합프로그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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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제모악산축제 종합프로그램 확정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6.04.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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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대표하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산, 모악산이 가진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김제모악산축제 종합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모악산, 신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모악산벚꽃잔치에서 김제모악산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만큼 그동안의 벚꽃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모악산이 가진 고유의 콘텐츠인 살아있는 역사문화와 다양한 종교 등 관광자원과 모악산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축제로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모악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함을 간직한 전북을 대표하는 산으로 천사백년 고찰 금산사에서부터 동학농민운동, 기미 3.1 원평만세운동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및 신흥민족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살아있는 종교박물관이기도 하다.

이번 김제모악산축제에서는 모악산 곳곳에서 작은 공연들을 개최하여 등산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문 숲해설사에게 모악산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 14개 시군 어머니 합창단을 초청하여 어머니산에서 어머니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 특징은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진행된다는 부분이다. 금산면 쑥개떡 명인, 김정국 클래식기타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임성안 불교목조각장 등이 참여하여 솜씨를 뽑낼 예정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올해 행사는 예년에 비해 많은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김제모악산축제 기간 중 음식, 숙박, 교통, 주차 등 환대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모악산을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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