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내산 조사료 재배로 농?축업 농가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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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내산 조사료 재배로 농?축업 농가소득 증대 기대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6.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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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배합사료의 가격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이중으로 경영압박에 직면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의 조사료를 공급하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청보리 등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올해 7개 사업에 총 38억여원 정도를 지원한다.

배합사료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이 대체 에너지로 크게 부각되면서 국제 곡물가격과 연동하며 가축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동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지난해 2,165ha 보다 18% 증가한 2,555ha 로 확대한다. 별도로 경종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3억5,000만원을 확보해 청보리 생산농가에 kg당 10원씩을 지원한다. 또 작년에 이어 조사료 경영체영농조합법인에 사료작물을 적기에 수확·제조해 축산농가에 운반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한다.

시 정광수 축산과장은 “지역 내 유휴 농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사료작물 생산 확대를 통한 자급사료 이용증대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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