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보행자 사고예방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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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보행자 사고예방 안전수칙
  • 이경연
  • 승인 2016.03.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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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이경연

지난해 정읍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고는  전체 사고발생의 55%이상, 이중 피해자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충북발전연구원 오상진 박사는 "노인 교통사고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운전자 부주의나 보행자의 부족한 안전의식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는 특성상 결과가 매우 참혹한 경우가 많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사항 몇가지만 적어보고자 한다.

첫째, 차량의 속도는 보행자가 예상하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이다.
노인층의 경우 차량의 속도감에 대한 판단과 운동능력이 떨어져 조금만 빨리 가면 건널 수 있다는 생각에  참혹한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둘째, 노인층의 보행형태가 있는데 무단횡단을 할때도 차량 운전자가 피해 갈 거라고 생각하여 차량 진행방향은 쳐다보지 않고 묵묵히 앞만 보고 건너는 경향이 있다. 길을 걸을때는 보도를 이용해야 하고 건널 때는 반드시 좌우를 살피고 건너야 된다.

셋째, 주로 사고가 발생하는 시간 때는 종교활동을 가기 위한 새벽이나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인데 야간에 횡단시설이 없는 곳에서 도로를 건널 때는 가로등이 켜진 곳으로 통행하며, 어두운 옷을 입고 길을 건너면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밝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넷째 이는 운전자도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를 보면 횡단보도 앞에 서 있어도 보행자 신호가 없으면 일시정지 하는 차는 거의 없으며, 신호기가 있어도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들도 많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법규도 우선시 된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교통참여자인 보행자와 운전자의 올바른 교통습관을 통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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