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線)은 생명 지킴이
상태바
선(線)은 생명 지킴이
  • 박동식
  • 승인 2016.03.01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경찰서 경무계 경사 박동식

최근 지난해 국내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21명으로 집계돼 1980년 공식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4,762명)보다 141명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천명을 밑돌았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2.0명에서 지난해 1.9명을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명(2014년 기준)에 근접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3.8%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는 “지난해 선지키는 선진문화 켐페인을 통해 교통안전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안전띠 착용문화 확산, 자동차 안전사양 발달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이 같은 사망자 감소세로 이어졌다”고 볼수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2015년 전국 교통문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안전띠 착용률이 2014년 77.9%에서 지난해 78.9%로, 정지선 준수율은 75.7%에서 76.1%로 상승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를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 꾸준히 개선됐다. 선(線)은 생명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인식해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