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한 단어였던 '데이트 폭력'은 여성들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방치할 경우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하고 다른 범죄에 비해 감정격화가 심화되어 살인까지 이어 질수 있는 범죄로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어 경찰청과 정부에서도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하였다.

경찰청에서는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형사1명, 여성청소년 전담수사관1명, 상담전문여경, 피해자보호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연인 간 폭력근절 태스크 포스를 꾸리고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를 처벌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사건 발생이후에도 가해자의 폭력성과 상습성 등을 확인해 직접 접근이나 연락을 못하도록 가해자에게 경고하는 업무까지 처리하도록 하였다.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대다수의 피해자가 여성인 범죄는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인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인권침해의 문제로 여성에 대한 폭력의 본질과 관점에서 가해자에 대한 분명한 처벌과 기관과 각종 단체가 참여하는 데이트 폭력 근절 홍보등을 실시, 그동안 사회적으로 묵인되거나 용인되었던 범죄 근절에 모두가 나설 때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될것이라 희망해 본다.

장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