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112에 적극적인 신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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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112에 적극적인 신고 필요
  • 전상술
  • 승인 2016.02.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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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호성파출소 경위 전상술

최근 연인간의 폭력, 일명 '데이트폭력'이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에게 염산을 들이 붓는 보복성 범죄까지 연인간 데이트폭력이 점점 잔인해지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서로 교제하는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 또는 성폭행, 성희롱, 협박, 물리적 폭력, 언어폭력, 정신적 폭력, 사회적 매장, 스토킹 등을 말한다. 현재 가정폭력은 사회 이슈화 되어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데이트 폭력 같은 경우는 연인간 사랑싸움으로 치부되어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처럼 데이트 폭력이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고 있는데도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랑싸움이나 사적 영역으로 여겨져 크게 부각되지 않거나 당사자들도 피해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이트폭력은 강력범죄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추가 폭행 등 심각한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기간 운영 및 폭력전담반(T/F)을 마련해 이를 엄중히 처벌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는 한편, 2차 범행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자 보호 등 사후처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데이트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선 무엇보다 당사자인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뒷받침 되어야 하고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신고는 전화(112)와 각 경찰서 홈페이지, 스마트폰 ‘목격자를 찾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경찰 신고 창구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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