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한 밤길 운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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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한 밤길 운전 요령
  • 김경용
  • 승인 2016.02.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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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 경장 김경용

해가 짧아짐에 따라 일찍 찾아오는 밤길 운전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밤에 운전하는 것은 운전기능이 낮에 비하여 떨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또한 어두워진 주변 상황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므로 시야확보를 통한 밤길 안전 운전 요령을 숙지하여 예방하도록 하자.

첫째, 유리창을 깨끗이 사용하는 것이다. 유리창이 더럽거나 습기가 차있으면 시야가 좁아지고 불빛이 퍼져 보이는 산란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출발 전 마른 수건 등으로 유리창을 닦고 습기가 있다면 외부공기를 유입시키거나 에어컨을 작동시켜 습기를 제거하여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자. 둘째, 미등과 브레이크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밤길 운전에서 미등과 브레이크등은 다른 운전자들이 내 차량을 인식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차량 운전자는 운전 중 본인 차량의 미등과 브레이크등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므로 평소에 확인하여 밤길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이른 저녁부터 전조등(헤드램프)를 켠다. 이른 저녁 운전자는 도로가 잘 보이는 것 같지만 실상 도로는 상당히 어두워진 상태이다. 특히 이른 저녁에는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하도록 하자. 넷째, 사각지대를 더 주의 깊게 살핀다. 앞서 다뤘듯이 밤길 운전은 생리적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하여 조명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하게 되는 경우 운전자의 시야는 전조등이 비치는 범위 내로 한정되므로 전조등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보행자나 자전거, 취객을 발견치 못하여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비율이 매우 높다. 전조등 범위 밖 보행자와 자전거, 취객이 있을 것을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이밖에도 차량 실내등 꺼두기, 룸미러 조정, 신호대기 시 전조등 켜두기 등의 시야확보 요령을 숙지한다면 작은 실천으로 안전한 밤길 운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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