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 해외여행객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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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 해외여행객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당부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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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발생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감염된 임신부는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환자발생 보고가 있는 브리질 등 중남미 21개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 계열로써 증상은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바는 아직은 없으며,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19개국과 통가·카보베르데 등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 2개월 이내에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총 31곳에 이르고 태국에서도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는 아직은 없다”며 “국내 매개모기 감시결과에서도 감염된 모기가 검출되지 않아 국내 유입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발생국가 여행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노출돼 감염될 가능성이 크니 질본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 국가를 확인 후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모기장 사용 및 외출 시 긴소매·긴바지 착용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와 문의사항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바로알기' 사이트(http://zika.modoo.at)와 콜센터(☎1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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