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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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1.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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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성화, 시민참여, 영화산업과의 연계방안 논의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지난 25일 전주 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2016 전주국제영화제 성공개최 및 영화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 발전방안에 대해 각층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전주 지역 시민단체, 영화인, 교수, 언론인, 전주영화제 관계자 등 12명의 패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는 영화제와 지역발전의 연계, 시민참여 방안 및 조직운영 안정화, 효율성, 영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발전 가능성 모색 등이었다. 

토론자로 나선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영화제가 전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올 필요가 있다”고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소장 역시 “시민참여는 관객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지역민과 지역 문화단체와의 연계와 소통을 통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로컬리티 강화를 위해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연계하여 지역 영화에 대한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역시 “영화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토론회에서는 지역 연계와 수익 모델을 위해 전주의 공예, 음식 등과 융합한 프로그램의 필요성, 전주시에서 주력하는 ‘생태’와 관련된 이벤트 프로그램 기획, 이벤트를 통한 축제 분위기 진작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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