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랑 이런게 진정한 ‘동네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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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랑 이런게 진정한 ‘동네복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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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알코올의존증 단독세대 마지막 자립시도

덕진구 동산동 동네복지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내 거주하는 알콜의존증 조모씨(52세)는 알콜의전증에 빠져 지난 5년여동안 요양병원생활을 접고 동산동으로 이주한 세대이다.
이러한 세대에 관심과 사랑으로 동네복지를 전파한 이후 “술을 마시지 않은지 한 달째이다. 앞으로 이쁘게 잘 살아보겠다”는 감사의 편지를 주민센터로 직접 보내와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동산동은 洞복지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조씨의 집을 방문해 외풍이 심한 현관문에 문풍지와 단열시트를 붙이고, 밥통·이불·겨울옷 등 필수 세간들은 마련해 전달했다.
또한 동네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곳간에서 좀도리쌀을 지원하고, 우리동네 찬나눔가게와 연결해 매주1회 밑반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정용환 동산동장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 덕분에 자립의  뜻이 있는 한 가정이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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