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설, 시민불편 최소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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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설, 시민불편 최소화 구슬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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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등 전 청원 주민피해 최소화 제설작업 투입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18일과 19일 전주시는 김승수 시장을 비롯 전 청원이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의 보행 및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은 아랑곳없이 또 쓸고 또 쓸어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폭설 및 도로결빙으로 인한 비상소집이 발효된 19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제설차량이 투입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웠다. 또,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소형살포기 등을 이용해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도 추가 실시했다.특히, 지난 18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즉시 금산사선 등 주요 외곽도로 및 상습 결빙 구간에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착수하는 등 제설장비 54대와 제설인원 60명, 염화칼슘 등 제설자제 710톤을 투입해 전주시 주요 간선도로 56개 노선 309km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전주지역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밤사이 6.3㎝(19일 오전 4시 기준)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9℃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운행 및 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됐다.이에 전주시는 도로결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이후부터 도로제설대책반을 가동해 제설작업에 나선 것, 해당부서는 밤샘근무이고 나머지 청원들은 긴급 소집에 나섰다. 이번 폭설로 시는 예년 제설작업에 150~200톤 정도의 제설제를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700톤이 넘게 사용했지만 영하 10℃ 가까이 떨어진 강추위로 인해 눈이 녹자마자 다시 얼어붙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제설작업 효과는 크지 않았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새벽 전청원에 대한 비상근무가 발효되자 팔복동 전주제지 앞 도로와 남양아파트 앞 언덕길, 덕진동 등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했고, 조봉업 부시장은 노송동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실시, 시민들의 출근길을 도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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