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5대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1000개 기업·일자리 4만개 창출
민선 6기 송하진지사가 오는 2019년까지 농생명·식품, 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 ICT(정보통신기술)·SW융복합 등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잠재적인 전북 경쟁력을 제고 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도는 이 계획을 통해 1000개의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 4만 개를 만들어 ‘전북 부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어서 그 실현 가능성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이 마스터플랜은 일자리 4만개 창출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별 육성 방안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북’ 구현을 위한 ‘ACTIVE 3+2’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ACTIVE 3+2’는 A(농생명·식품), C(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 TI(ICT·SW융복합), V(자동차·조선해양·기계), E(그린에너지)를 의미한다.
도는 농생명·식품 분야의 경우 저부가가치와 내수형 구조에서 미생물·종자·식품·바이오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조선해양·기계 분야는 중견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엔지니어링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산업별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연구 개발과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는 4조9000억원 규모의 158개 과제를 발굴했다.
여기에는 2조4000억원 규모의 102개 신규과제와 2조5000억원 규모의 56개 계속과제가 포함돼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자산업메카 조성,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기반 구축,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 사업, 특장차 자기인증 지원센터,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이 있다.
송하진지사는“차별화한 민선 6기 성장동력산업 육성종합계획을 토대로 산업별 주요추진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착실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열악했던 전북이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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