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14세 프로 전문 기사 탄생!
상태바
부안, 14세 프로 전문 기사 탄생!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8.06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산중학교 1학년 김민규군 지역 영재 입단대회 우승

부안백산중학교(교장 이중배)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규 군이 지난달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회 지역영재 입단 최종결승대국에서 같은 학교의 한준수(3학년)군을 114수만에 이겨 우승을 차지하고 꿈에 그리던 프로기사에 등극했다.

김 군은 2001년 생으로 여덟살에 바둑에 입문해 전주에 소재한 강종화 바둑도장의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며, 처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입단의 쾌거를 이뤄, 바둑 전문기사로 활동하게 됐다.

김 군이 재학 중인 백산중학교 바둑부는 2014년 제1회 지역영재 바둑 입단대회에서도 김영도(현3학년) 군이 우승하는 등 2년 연속 전문기사를 배출하는 진 기록을 세웠다.

부안 백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백산중학교는 2015년 5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단체전에서 타도는 선발팀이 출전한 반면, 전라북도에서는 선발팀이 아닌 백산중 단일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었다.

이로 인해 백산중학교는 한국바둑의 메카인 부안의 위상을 드높여 신흥 바둑 명문교의 반열에 올랐으며, 더욱더 놀랄만한 일은 이번 영재입단바둑대회에도 8강에 무려 4명이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 바둑 관계자들을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