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함께 예방합시다
상태바
성범죄, 함께 예방합시다
  • 정혜원
  • 승인 2015.07.2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경 정혜원 / 임실경찰서 경리계

더운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성범죄 기회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성범죄는 원룸촌이나 방범이 허술한 오래된 주택가 등 주거지역을 비롯해 숙박업소, 골목길등에 집중되며 또한 휴가철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하절기 피서지 성범죄 근절을 위해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하고, 피서지내 성추행, 몰래카메라 촬영등 성범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여름휴가는 피로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자 떠나는 여행이므로 피서지에서의 사건사고에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성폭력 피해자가 되지 않기위해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할 대처법을 알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기본적으로 본인 휴대폰에 112단축번호를 저장하거나, sos국민안전서비스에 가입해 둬 성범죄 위험이 있을 때 범인 몰래 말없이 단축키를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하여 정확 신속히 출동해서 구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소형 호루라기나 경보기 등을 휴대해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처음 보는 사람이 음료수나 음식을 권하는 경우 정중히 사양하는 것이 좋다. 요즘 음식에 수면제나 약물을 투여하여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노출이 잦은 요즘 여름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몰카 범죄가 늘고 있다. 몰래카메라의 큰 문제점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공유, 유통 확산 시키는 데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성범죄로 인한 피해 회복이 어려운 현실에서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성범죄 예방은 스스로 예방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