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약 2주간 공연장 휴연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은 전국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가 확산됨에 따라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2015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과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 공연장을 휴연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일반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단체 예약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케팅 및 공연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보호차원에서도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은 메르스 여파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며, 이에 따라 6월 24일부터는 뮤지컬 <춘향>과 <아리울 스토리>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손세정제 구비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위생안전에도 신경을 쓰고자 한다.
6월 24일부터 재개되는 뮤지컬 <춘향>은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매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아리울 스토리>는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새만금방조제 내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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