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2년 연속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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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2년 연속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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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 진행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가족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 -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뮐세’ 프로그램을 5기수 6주 프로그램 총 30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에서 총 4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주역사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조선왕조의 본향, 전주”는 조선왕실의 본향으로서의 전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박물관 소장품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쉽고 재미있게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흥미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1주차에는 태조 이성계의 뿌리를 알아보고 우리 집의 가족계보도 만들기 체험을, 2주차에는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을 알아보고 오봉도를 배경으로 한 나의 초상화 그리기 체험을 진행한다.

3주차에는 관복을 입고 직접 분향례를 올리는 분향례 체험이, 4주차에는 왕실 진상품이었던 전주부채와 전라감영 선자청에 대해 알아본 후, 부채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5주차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사고,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실록이 수호된 과정을 알아보고, 옛 책 만들기 방법인 오침안정법을 이용해 실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마지막 6주차에는 경기전과 전주사고 탐방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총 5기수를 모집하며, 한 기수 당 6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1기는 초등학교 고학년(4~6)을 중심으로 한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인원을 모집한다.

1기의 교육은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모두에게 강의교재 및 체험재료가 제공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왕실의 본향인 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해 깨닫고,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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