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보다 더 위험한 졸음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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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보다 더 위험한 졸음운전
  • 이선동
  • 승인 2015.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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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파출소 경위 이선동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와 봄철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차량이 많이 움직이다 보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봄철에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주 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졸음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170%의 주취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봄철 졸음운전사고는 하루 중 새벽시간대(04-06시)11.5%, 낮 시간대(14-16시)11.4%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가 약 3초정도 졸 경우 시속 60km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100km인 경우는 약 80m를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운행하는 것과 같다고 하니 얼마나 위험한지 짐작할 수 있다

졸음운전사고의 39.9%가 도로이탈 등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졸음운전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4.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은 이와 같이 위험하지만 경찰이 사전에 이를 적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여 운전자 스스로 주의와 예방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운전하기 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여야 하고 운전 전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장거리 운전 시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킨다 셋째, 신나는 음악을 듣거나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고 졸음방지용 패치, 껌, 오일 등 졸음방지 용품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을 자주하고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다

따뜻한 봄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한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온다 나와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졸음운전 예방법을 실천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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