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日 가나자와시, 인문문화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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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日 가나자와시, 인문문화 교류 확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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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죽공예작가 전주 방문… 전통공예 계승·발전 협력 강화

전주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죽공예작가가 한지의 중심지 전주와 인문문화분야 교류추진을 위해 6일 전주시를 방문했다.
천년 전부터 명품 한지생산으로 명성을 떨치던 한지의 중심지 전주시와 300여년 이상의 전통공예를 계승해온 가나자와시가 만난 것이다. 

시는 가장 전주다움으로 품격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아시아권 3개국 자매도시(전주-쑤저우-가나자와)를 주축으로 문화, 예술, 역사 등 인문문화유산 분야 교류를 확대 추진한다고 한다.
이번 일본 가나자와시 죽공예 작가의 방문은 가나자와의 젊은 공예작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파견하여, 해외의 다른 문화에 대한 새로운 자극과 국제적인 인맥과 시야를 얻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가나자와 창의도시 사업과 관련한 것으로 전주시의 인문문화 교류를 위한 올해 첫 걸음이다.
김정기 천년전주한지포럼 대표는 “이런 자리를 통해 천년명품 전주한지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타 공예분야와의 교류는 한지공예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와 가나자와시의 공예단은 매년 격년으로 전주와 가나자와를 오가며 작품전시회를 통해 민간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나자와 전통공예단이 전주를 방문해 전통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두 도시의 활발한 교류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며 “전주에서의 짧은 여정이지만 즐겁게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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