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안녕과 화합 위한 도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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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안녕과 화합 위한 도배식
  • 김종성
  • 승인 2015.0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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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계승 발전 도모

고창군 부안면사무소(면장 박병도)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도배식(都拜式)을 개최했다.

 

도배식은 조선 중기부터 내려오는 우리민족의 오랜 풍습으로 각 마을에서 동네 어른을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며 한해의 안녕과 화합을 다져가는 행사다.

 

부안면은 직원들은 소재지 기로회를 시작으로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 합동세배를 드리며, 안부를 묻고, 덕담도 듣는 등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과 협력하는 현장행정을 실천했다.

 

박병도 면장은 “사회가 발전하고 핵가족화와 서구문물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우리의 전통문화가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어른이 있는 사회,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사회, 행복과 웃음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로회장 성동호(91세)은 “어른을 공경하고 세배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는 모습에 정이 살아있고 행정과 한결 가까워 진 것 같다. 의미 있는 행사를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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