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둔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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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둔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2.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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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번째 사례인 소비자 협동조합 형태의 운영으로 큰 주목 받고 있어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지역주민에게 청정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고, 지역 내 소농과 고령농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도움을 줄 5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식 개장했다.

완주군은 10일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둔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 종합복지관 내에 자리를 잡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260㎡의 규모로 지어졌다.

직매장은 관내 고령, 소농중심의 200여 농가에서 생산된 1차 농산품과

구이 안덕, 용진 두억, 서계마을 등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부스개, 강정 등의 가공상품을 포함한 총 180여 가지의 다양한 품목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또한 둔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기존의 생산자 협동조합형태로 운영 중인 직매장과 달리, 소비자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된다.

생산자협동조합은 생산농가들이 직접 판매가격을 책정하여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반면, 소비자협동조합은 소비자들이 생산 농가들과 접촉하여 직접 판매가격을 정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협동조합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질 좋은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25%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둔산리 지역에게는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지역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 운영, 소비시장 확대, 안전성 강화 등을 통해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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