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악성 가축질병 차단과 축산업 경쟁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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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악성 가축질병 차단과 축산업 경쟁력 향상
  • 김종성
  • 승인 2015.0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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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 사업 167억 투입

고창군은 지난해 1월 발생한 AI를 민관군이 혼연일체로 종식시켜 청정지역으로 회복했으나, 지난 연말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최근 정읍에서 AI가 발생하여 이에 대응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에는 악성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 선진국인 미국, EU, 호주, 캐나다와 FTA 발효 및 타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의욕을 높이기 위해 81개 사업에 167억원을 투자, 축산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축방역 27개 사업에 63억원을 투자하여 구제역ㆍAI 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사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군 양돈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이어 경기도 안성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장소 3개소 운영과 동림저수지 철새 도래 상황 예찰과 주변농장 소독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고, 1월중 돼지 전 두수(115,928두)에 대한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소, 사슴 등 전 두수를 접종할 계획이다.

가축 사육환경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 및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축산경쟁력강화사업에 가축재해보험 등 18개 사업, 16억원을 투자 사육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9개 사업에 16억원을 투자,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화로 지력증진 및 경종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경종농가와 연계한 유휴농지 사료생산 기지화로 조사료 자급도를 높이고, 조사료 생산ㆍ이용 기계화 여건 조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풀사료 수확제조비 등) 6개 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하여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젖소자질개량을 통한 산유량 증대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낙농 선진화(낙농헬퍼지원 등) 7개 사업에 5억원을 투자,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종축 통일, 사료 및 사양관리 균일화로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한우기반육성(송아지생산안정제 지원 등) 14개 사업에 7억원을 투자하여 사육기반유지 및 안정적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청정 축산물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서 농가 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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