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 생산 우수 식재료, 우리 자녀들의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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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지역 생산 우수 식재료, 우리 자녀들의 식탁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2.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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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학교급식 어떻게 갈 것인가?” 토론회 개최, 로컬푸드 학교급식 추진 박차
완주군은 9일 군청에서 박성일 군수, 정성모 군의장, 윤덕임 완주교육장을 비롯해 학교 교장․영양교사, 학부모회, 생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학교급식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6명의 전문가와 단체 대표를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군은 학교를 포함한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로컬푸드 중심으로 급식의 공공성 확보와 소비자의 보편적 먹거리 복지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5월 ‘(재)온고을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운영 중에 있다.

이날 완주군 학교급식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지역재단 허남혁 박사는 “학교급식 식재료 현물지원은 법적 근거가 타당하고 지역농업 연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이미 타 지역에서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의 성공사례가 있다”며 “완주군은 센터 운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학교급식 관계기관이 서로 합의해서 나간다면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주로컬에듀 학부모회 임진희 대표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에서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보다 타지역 농산물이 더 들어간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며 “아이들에게 제철.안전한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15년 완주군 학교급식사업의 새로운 출발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미래의 소비자인 학생들에게 행복한 밥상 제공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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