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탄소, 인도네시아 해외 첫 수출
상태바
전주탄소, 인도네시아 해외 첫 수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2.02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파리엑스포 한국관 운영계획

전주탄소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탄소기술력에 집중했던 것을 마케팅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일본 등 선진 탄소기술국과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전주탄소의 기술력의 성장은 놀라울 따름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19일 싱가포르 썬텍센터에서 아시아 탄소복합소재 최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한 주)AFFC가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와 탄소섬유 건축용 보강재를 해외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포함한 탄소관련 기업 등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상 수상 및 독일 MAI CARBON 클러스터와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동남 아시아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고층빌딩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AFFC의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건축용 보강재가 해외 여러기업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의 알프레드 서핏(Alfred Supit) 대표와 납품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여 초도물량 10만불을 12월내 납품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내년 1월중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가계약을 했다.
인도네시아의 피트만사는 1990년도에 설립되어 해양 오일 플랜트 및 인도네시아 공군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건설사업분야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시작된 자카르타 지하철공사에  탄소건축용 보강재가 진입하기에는 최적의 시기로 판단되며 점차 소요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3월10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엑스포 포르테 드 베르사유전시장에 JECeurope행사에 한국관을 운영키로 해 전주탄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당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전시회는 5만4,400㎡면적에 전세계 96개국 1,181개 업체가 출품전시하고 약3만여명이 참관객으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회가 전주탄소를 위한 전시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 참석자는 김승수 전주시장,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내 탄소관련기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요예산은 2억7500만원이다.
㈜AFFC는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단지내 부지 1만169㎡에 연면적 5,390㎡ 규모로 공장을 창업 준공하고 2017년엔 종업원 100이상, 매출액 1천억원을 목표로 탄소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