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선·인간 중심 전주시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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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우선·인간 중심 전주시로 거듭나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1.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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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시의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밝혀

사람과 생태, 문화 기반 위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만들기의 선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제31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통해 전주를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로 조성하는 가운데 향후 5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통해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모든 시정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가칭)전주시 어울림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각지대 위기계층들을 위해 ‘(가칭)희망복지 SOS센터’를 건립하고, 엄마들이 맘 편히 일하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노인일자리사업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둘째, 삶을 살찌우고 일자리를 늘려,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전주형 공동체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구조를 정착하고, 탄소사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육성 한다.
특히,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이 더 높아지는 전주형 사회적 경제를 만들 방침이다.
셋째,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주의 정체성을 굳건히 해 ‘힘 받고 흥 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차장 확충과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 사랑하는 한옥마을로 가꾸기로 했다. 아울러 전라감영 복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후백제 역사문화조명사업을 추진하고, 조선왕조실록 복본화와 태조어진 봉안행렬 재현 등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넷째, 정책의 중심은 사람에 놓고, 도시의 중심은 생태에 놓는 가운데 한옥마을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팔달로 일부에 보행자 중심의 생태도로인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조성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전주의 대동맥인 백제대로는 건지산과 전북대 천년의 숲, 전주천 등과 연계한 대표적인 생태 축으로 조성해 사람과 광장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생태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다섯째, 전라북도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중심도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만성지구, 효천지구 개발을 연동 추진해 도시공간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전주교도소 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대대 이전도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와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고, 종합경기장 개발은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해법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러한 꿈의 도시를 실현시키기 위해 선 전주다움을 지키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은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것이 품격 있는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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