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무단투기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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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무단투기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1.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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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축분뇨 상시관리 위한 차량 정보화기기 부착

  완주군은 가축분뇨의 발생부터 처리까지의 전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관내 양돈농가 가축분뇨 수집.운반차량 23대를 대상으로 GPS, 중량센서, 영상장치 등 정보화기기의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적용대상 지역인 완주, 김제, 정읍, 부안 등 새만금유역 4개 시군에 정보화기기 설치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6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양돈농가 및 관련 영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인계시스템 추진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시행에 따른 미비점 및 보완사항을 개선하였다.

  완주군 환경위생과 김영수 과장은 “그동안 지자체 인력만으로 지도.점검에 한계가 있었는데 중량센서를 활용한 가축분뇨 적정처리 서비스 구축으로 가축분뇨 부적정처리 방지와 불법투기 사후추적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농가에서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인계서를 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관리대장 자동생성, 변경신고 등의 인.허가 절차 수행도 가능해져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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