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우리들의 무관심과 안이한 생각 때문에 삶을 마감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는 바로 교통사망사고 이야기다.

부안경찰도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고요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홍보와 병행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음주운전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우선 교통약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관내 노인정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륜차 안전운행 요령 등 교통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음주운전은 반드시 사망사고로 이어 진다”는 전제아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시에 계도 및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지도와 단속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물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단속보다는 국민모두가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된다는 인식으로 “나는 괜찮겠지” “다들 그러는데 뭐,,,”라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또 지역사회의 오피니언리더 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나 행정기관은 물론 주민과의 접촉기회가 많은 이장·부녀회장님들도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

우리는 자동차 홍수시대에 살고 있어 그 누구도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그 피해자가 내 가족 또는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나부터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이것이 교통사고로부터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다.

권동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