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자 담당공무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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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근로자 담당공무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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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식 고취와 응급처치의 생활화

“용기를 가지면 누구나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신의손이 된다”
7일 10시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기간제 근로자 실무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날로 늘어가는 노령화와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이 급증하면서 급성심정지(심장마비)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 일차적으로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고취 차원에서 마련됐다.
심폐소생술이란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해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세포 생존에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
덕진 소방서 금암119 안전센터 조명례 팀장은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 환자발생 초기에 일반인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심정지 3분 이내에 실시하면 소생률이 75%,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위해 실질적으로 5분 이상 소요되었을 경우 소생률은 2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식 없는 환자를 보거나 응급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가가서 배운 데로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의식이 없으면 심폐소생술 실시 후 119신고를 활성화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용기를 가지면 누구나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신의 손이 된다”고 말했다.
김태수 총무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의 안전의식이며, 이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습관화시킬 수 있다.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안전위주의 실습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소방방재청에서 개발·제작한 ‘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을 기간제 근로자 등 현장 근무자들이 누구나 쉽게 활용(핸드폰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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