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4번 버스 금산군 배티제까지 연장운행
완주군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대전시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완주군은 대둔산 지역주민과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900-4번버스’를 10월 1일부터 부터 완주군 대둔산터미널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배티재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종점이 대둔산터미널 이었지만 완주군민의 대전방문 및 대둔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7㎞를 더 연장해 충남과 전북의 경계인 금산군 배티재까지 순회토록 했다.
노선 연장 운행에 들어간 900-4번 버스는 완주군 운주면에서 대둔산터미널을 거쳐 금산군 대둔산휴게소까지 1일 총 12회 왕복 운행한다.
첫 차 운행은 운주면에서 07시 05분으로 07시 25분 금산군 배티재에 도착해 대전시내버스 34번버스를 타고 대전시까지 갈 수 있다.
또한, 대전시민들도 대전시내버스 34번을 타고 금산군 배티재에서 내려 완주군 시내버스를 통해 완주군 대둔산터미널 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이재문 건설교통과장은 “34번 대전시내 버스를 완주군 대둔산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대전시와 수차례 협의하였으나 대전시의 노선연장 불가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완주군버스를 투입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가을단풍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12회 증회하여 총24회까지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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