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보유자 인정 완주군 용진출신 소병진 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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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보유자 인정 완주군 용진출신 소병진 소목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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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소목장(小木匠)’ 보유자인 용진면 출신 소병진(蘇秉辰, 남, 1952년생)씨가 문화재청 지정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소목장(小木匠)’이란 건물의 문, 창문, 장롱, 궤, 경대, 책상, 문갑 등의 나무 가구를 제작하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장인을 말하는 것으로, 건축을 주로 하는 대목장(大木匠)과 구분된다.

  소목장 보유자로 선정된 소병진씨는 오랜 기간 조선 한식 가구의 제작기법을 연구해 왔으며, 전주장을 재현해 내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소병진 장인은 현재 완주군 용진면 구 잠종장 부지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틈틈이 대학교에 출강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완주군과 문화재청은 이번 보유자 인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 특성을 잘 보여주는 소목의 전승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전통 목가구 제작 전수활동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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