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실천해야 할 약속은? 자동차 운전중 안전띠 착용 ...!
상태바
반드시 실천해야 할 약속은? 자동차 운전중 안전띠 착용 ...!
  • 박범섭
  • 승인 2014.09.17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장 경위 박범섭

자동차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불편하다, 습관이 안 돼서, 귀찮아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란 이유로 과거에 비해서 안전띠 착용률이 상승하긴 했으나 아직도 미흡하다는 통계다.
불행하게도 도로안전공단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면,

2-3년 전부터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중 교통문화 지수 전북이 15위였으나, 14년 발표한 전년도 자료도 전북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은 54.5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국 최하위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사망사고율 55%를 중상으로 낮추고 중상의 60%를 경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오래전 일이다.
또한 지난 해 교통사고 20건 발생에 사망자가 27명이었는데 사고 당시 안전띠 착용률은 불과 30%도 안 되었다는 안타까운 분석이다.
특히 앞좌석이나 운전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경우 사망률 차이는 7.2배를 보이는 것은 안전띠를 착용했다면 살 수 있는 확률이 7배나 높다는  결론으로 안전띠 착용은 운전문화의 필수 항목으로 안전띠 착용이야 말로 나와 가족들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하겠다.

필자가 예전에도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불행한 사고 사례를 소개한바 있지만,

11년도 7월 우리 지역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빗길 커브 내리막 도로를 단독 운행중 도로 우측 옹벽을 충격 진행하는 과정에 운전자가 조수석으로 옮겨가면서 머리가 창문 밖으로 쏠려 머리가 함몰되어 사망하고,
한 달 후 같은 장소에서 과속도 있었지만 커브를 회전치 못하고 반대편으로 도로 이탈한 봉고 차량이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충격하면서 전복되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5명이 밖으로 튕겨져 나가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불행한 대형사고가 있는 반면에,
‘14. 6.17일 완주에서 25인승 통학버스가 가드레일을 충격 약 3m  논으로 추락했으나 지도교사 등 유치원생 13명 모두 안전띠를 착용한 덕분에 가벼운 부상에 그치고,
‘13. 3. 30일 정읍에서도 싼타페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와 아동용 시트로 인해 딸도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에 그칠 수 있었다.

도로교통법에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운전자와 모든 승객 전좌석이 안전띠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가 안전띠 착용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으나 전좌석 착용을 권장하며, 미취학 아동 등은 성인용 안전띠를 매면 튕겨져 나갈 수 있어 카시트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부모가 품에 아이를 안고 타면 사고 발생시 부모에게 가해질 충격을 아이가 받게 돼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안전띠는 착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뒷좌석 탑승자의 신체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앞으로 튕겨져 나가 앞좌석 등받이나 앞좌석 동승자의 머리와 충격되기도 하므로 뒷좌석도 반드시 착용을 권장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나 동승자들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방향지시등 (일명 깜박이) 작동을 소홀히 하거나 미작동 또는 교차로에서 일시정지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처럼 차에 탔다면 제일 먼저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하고 복부가 아닌 어깨와 골반 뼈를 지나도록 제대로 안전띠를 매고 장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꼬인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평평하게 펴서 매는 방법도 익혀야 하며,  안전띠는 매지 않으면 에어백이 터져도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여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란 점을 강조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