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모범 고등학생들 서울나들이
무주군은 관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모범 학생 80여 명이 지난 12일과 13일 서울대학교와 숙명여대 등 국내 우수 대학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강만기)가 으뜸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12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대학입학 설명을 듣고 캠퍼스 등을 둘러봤으며, 국회의사당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3일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무주군 출신 임슬기 학생(간호학과 4년)등 재학생들과 멘토링 수업을 함께 했으며, 총학생회장 출신 졸업생 전창열 씨와는 ‘재미있게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규장각과 박물관을 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전북대에 들른 학생들은 지역균형 입학제도, 입학사정관제도 등 대학입학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대학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대학진학과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확실한 목표와 미래 꿈을 가지고 차근차근 공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넓은 세상을 보고 큰 꿈을 그리다보면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희망이 새겨질 것”이라며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재학생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무주군 출신 대학생들에게는 타향에서 열심히 살아갈 비타민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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