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지원청은 지난 1월 군산영광중학교 여중학교 전환신청에 대하여 올 하반기“중학교 배치계획을 위한 공청회”,내년도 “군산시 중학교군 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실시등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하기로 하였다.
영광중은 지난 1월 운동장이 부족하여 남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침해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교직원들의 서명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 이사회 회의록 등을 첨부한 ‘영광중학교 여중전환 요청서’를 군산교육청에 제출했다.
이에 군산교육지원청은 1차 설문결과(2,057명응답) 찬성(51%),반대(49%)찬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2차 설문조사결과인근 초등학교 남학생 학부모 507명중 찬성(39.1%),반대(60.9%),영광중 재학생 618명중 찬성(38%),반대(62%)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자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중전환 결정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광중은 협소한 운동장 및 학교 시설 사정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학내 생활에서 다쳤을 때 의료비 등을 지원받는 ‘안전공제’ 신고 건수만 매년 20건 이상 되는 등 남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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