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기본계획 2차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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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기본계획 2차 중간보고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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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음식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계획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전주시는 10일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요식업 종사자, 공무원 및 용역기관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발전을 위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책임연구원인 송재복 교수(호원대)는 보고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맛, 행복한 도시 전주’의 비전을 수립하고 ▲맛이 녹아있는 음식관광육성 ▲멋이 스며든 음식문화공간 창출 ▲흥이 살아있는 음식문화산업 활성화 ▲얼이 숨 쉬는 창의적인 음식인력 양성 ▲정(情)이 넘치는 시민행복 거버넌스 등 총 5가지 분야 57개 세부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도시기본계획 등과 같은 관련계획을 분석하고, 음식점 현황과 특성을 조사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계한 구도심을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걷고 싶은 거리·차이나거리와 같은 특화거리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우아동 전주역이나, 풍남문 광장에 상징조형물을 설치, 덕진공원·만정지구 인근에 k-food 테마파크, 음식창의 디자인 센터 건립 등과 같은 도시재생 관련 사업도 제안됐다.
 

이 외에도 전주인근지역 농가와 연계하는 미식관광코스 개발, 전통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사, 전주 손맛 배우기 등 여려 음식관광육성 방안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연구팀은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내·외부의 의견수렴을 통해 연구내용을 보완, 주민공청회를 거쳐 내달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의 문화다양성을 위해 유네스코가 심사를 통해 선정,  2004년 10월 영국 에딘버러를 시작으로 현재 22개국 41개 도시가 가입 활동 중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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