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초심 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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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초심 잃지 마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7.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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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수장들의 취임식이 지난 1일 일제히 있었고 힘찬 발걸음과 함께 전북도민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4년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세월호 추모 분위기 등을 고려해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날 송하진 제34대 전북도지사는 공식 취임식에서 "농업과 관광·탄소 분야를 중점 육성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송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도정지표로 내세우고 사람 찾는 농촌·제값 받는 농업·보람 찾는 농민'을 농업정책의 3대 목표로 추진을 약속했다.

또 21세기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가고 인간과 생태·지식·변화·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도 했다.
송 지사는 "모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군과의 수평적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14개 시군이 특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의 전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 지사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들도 하나같이 무엇보다 주민들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취임 일성이 얼마가지 않아 흐지부지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초심을 끝까지 변치 않고 지켜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다음 선거에서 주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이것 밖에는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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