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시장 후보가 협동과 공유, 자립을 근본으로 한 ‘시민자치도시 전주’를 선언했다.
22일 임 후보는 전주 풍남문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전주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모든 전주시민이 전주시장이다”고 시민자치도시 전주를 선포했다.
임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북과 만장을 들고 풍남문 광장을 운집한 모습은 ‘민중이 주인인 사회’를 만들자며 봉기한 동학농민혁명 농민들이 전주성 입성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임 후보는 시민자치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핵심가치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일곱 가지 권리장전을 선언했다.
권리장전은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건강을 보장받을 권리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을 유지할 권리 △문화를 향유할 권리 △푸른도시에서 살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 등이다.
임 후보는 “120년 전 부패한 권력에 항거한 동학농민의 함성이 아직도 이곳에서 울리는 것 같다”면서 “6.4 시장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주를 시민중심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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