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일과 사랑 함께하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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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일과 사랑 함께하는 부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5.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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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LCC 최초 부부 정비사 화제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에는 특별한 부부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LCC 최초 부부 정비사인 이진호(28, 정비계획팀)와 전지혜(27, 정비계획팀)부부 사원이다.

둘은 지난 2010년 이스타항공에 함께 입사한 동기로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고 현재까지 함께 근무하고 있는 젊은 부부 정비사다.
남편 이 씨는 운항정비팀 소속으로 현장에서 운항정비사 및 항공기 송출TFT에 참여하다 최근 부인과 같은 팀인 정비계획팀으로 발령받아 HARD TIME(시한성 품목 관리) 담당자로 항공기의 정시성을 유지하도록 컨트롤 업무를 맡고 있다.
정비계획팀에서 비파괴검사와 일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인 전 씨는 비파괴검사를 사용해 항공기 동체 벌크헤드 검사와 타이어 휠&볼트 검사일을 한다.
오는 7월에 부모가 될 예정인 두 정비사 부부를 위해 항공사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세부 분야는 다르지만, 항공기 정비 업무를 함께 한다는 공통점으로 서로의 일에 대한 이해가 높고 대화가 잘 통한다고 말하는 젊은 부부 정비사는 지금까지지 그랬듯 앞으로도 서로 도와주면서 베테랑 항공 정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일한다는 이들 정비사 부부는‘정비사는 항공기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항공기의 의사’라고 말한다.
남편 이 씨는 “어릴 때부터 비행기에 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하다”며“곧 아빠가 될 생각에 아이에게 줄 비행기 장난감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부인 전 씨는 “굿럭(Good Luck)이라는 일본 드라마의 항공기 여성 정비사를 보며, 여성으로서 특별한 도전을 하고 싶어 항공정비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게 됐다”며 “부부의 인연까지 맺게 해준 항공 정비사 업무는 인생 최고의 선택 이었다”고 말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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