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낭산면 어린이들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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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낭산면 어린이들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05.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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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토요학교 주민자치 공부방 운영

익산시 낭산면 주민자치센터가 매주 토요일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5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체육활동과 문화체험을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키를 접목시켜 만든 스포츠인 프스카(FSCA)를 하며 유산소 운동은 물론 순발력을 기르고 있다.

또 주민자치센터 내 작은도서관에서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이랑 놀자’와 고학년 ‘소중한 우리역사’ 강좌를 각각 운영해 독서의 중요성과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수희(12) 학생은 “학교 수업과 달리 자유롭게 뛰어 놀고 보고 싶은 책도 마음껏 볼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환 주민자치위원장은 “토요 공부방은 농사일로 바쁜 부모들의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되고 있다”며 “학교교육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심신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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