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천·원평천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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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천·원평천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해졌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05.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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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농경지 정리·준설 등 하도정비사업 마무리
7년여에 걸친 하천정비사업 끝에 고부천과 원평천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진은 부안군 동진면 팔왕교 인근 고부천 모습.

-정읍·부안·김제지역 침수피해 예방… 새만금 수질 개선도

고부천과 원평천이 7년여의 정비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동진강의 제1지류이자 새만금 상류에 위치한 고부천과 원평천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을 착공 7년여만인 최근 마무리했다.

하천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새만금 수질 개선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착공한 고부?원평천 하천정비사업에는 총 3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고부천(15.4㎞)과 원평천(7.3㎞) 고수부지의 농경지정리와 퇴적토사 준설, 물이 흐를 수 있는 저수로폭 확대 등이다.

또, 112만㎡의 하천내 농경지를 정비했으며, 사업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활용한 인근 농경지 리모델링도 실시했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부천 인근 5개면 지역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수해방지대책위원회’에 사업 내용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정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국토청 김태원 하천국장은 “큰 비가 올 때마다 고부천과 원평천 인근 농경지가 침수돼 많은 주민들이 큰 아픔을 겪었는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익산국토청은 고부천과 원평천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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