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장애인의 날 기념 백일장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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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장애인의 날 기념 백일장 대회 열려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4.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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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가 합(合)하는 장애체험’도 진행-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에서는 지난 17일 제34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진안중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과 백일장대회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진안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되었으며 학생 모두 직접 지체, 시각, 지적장애 체험과 장애스포츠 체험을 통해서 장애의 불편함과 느낀 점 등을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를 실시하는 대회를 가졌다.

올 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백일장대회에는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평소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가졌다.

심사에 참여한 이규홍씨는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아이들이 장애인도 함께 생활하는 이웃이며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소에 바르게 교육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특히,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과 백일장대회 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체험 등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복지관은 ‘지역에서 장애인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백일장대회를 실시하였는데,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주고 자신들의 생각들을 바르게 표현해 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장애체험이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合)하는 행복한 진안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좋은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16일 가정의 달 행사 때 교육장상과 군수상을 비롯하여 의장상, 장애인종합복지관장상, 사회복지협의회장상, 자원봉사센터장상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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