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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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개장”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4.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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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북부 일원에 약 15ha의 규모의 산약초 타운이 들어섰다.

 

진안군은 “2012년부터 국비 30억과 지방비 40억 등 총 70억을 들여 조성한 산약초 타운을 이번주 부터 일정기간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산약초 타운은 진안군 자생약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는 역할 뿐 아니라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산 교육장으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산약초 타운은 군에서 자생하는 비비추, 원추리, 박하, 금낭화, 엉겅퀴 등 약 150여종을 테마로 약초원과 사상 체질원, 약초 효능원, 테마공원과 생태연못, 전시관 등이 조성됐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산약초와 독초가 비교 전시되며 너른 들마당과 생태학습장은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지역행사와 야외 이벤트가 열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상체질을 기본 테마로 한 사상 체질원은 체질을 확인하고 각각의 체질에 좋거나 나쁜 산약초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체질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밖에 인체의 각 부위의 주요 질환에 효능이 있는 약초를 알아볼 수 있는 약초 효능원과 생태연못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탐방객에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초화원과 허브원에서는 한여름에 시원한 녹음을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포토존이 될 수 있는 단풍나무숲이 조성되었으며, 동물농장에는 아이들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독초원과 자생 약초원에서는 독이 되는 약초를 구별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진안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서식환경과 사용 부위별로 주제화하고 있다.

 

산약초타운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는 마이산 등산로와 연결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건강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산약초타운을 시점으로 마이산북부 일원에 추진 중인 북부주차장 확장,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미로공원, 사양제 생태공원 등 북부권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마이산 휴식년제 폐지 시기와 맞물려 그동안 미진했던 마이산 북부 관광산업을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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