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순창군 장류 1-2-3 차 산업 연계발전 지원으로 장류산업 6차산업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후보는 2일 순창지역 정책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고, 순창군의 장류산업 특화 연계 전략을 통한 6차산업화 완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장류산업 1차 산업인 장류작목 계약재배를 확대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창군이 2004년부터 추진 중인 장류원료 계약재배 사업과 관련, 현재 ㈜대상, 토박이순창, ㈜순창장류, ㈜사조산업이 계약재배에 참여하고 있 지만 2009년 기준 공장업체 순창농산물 구매액은 15억원에 그치고 있다.
송 후보는 “장류작목 계약재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업체와 농민간 농 산물의 질과 계약금액 등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며 “시중판매가격과 계약단가 차이에 대한 보존금액 지원 등과 같은 유통관리사업 지원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또 장류 2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북혁신도시 농생명연 구기관과 연계해 발효식품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발효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순창군을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의 유용 발효 미생물 자원화 및 종균화사 업,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의 대한민국 정예 농수산산업 인재 양성 등과 연 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식품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특히 이와 함께 장류 3차산업인 체험관광형 슬로푸드마을 및 슬로푸드 음식거리 조성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장류산업 6차산업화를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 후보는 이에 대해 “순창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슬로푸드마을”이라 는 점을 전제한 뒤 “지역에서 전해오는 발효, 숙성법, 슬로푸드 요리법 등에 기초한 교육과 체험, 놀이와 판매시설을 갖춘 전북 대표 슬로푸드 마을을 조성하고 순창고추장과 순대 등 음식관광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