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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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 변용승
  • 승인 2014.03.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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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봄이 시작되는 이 시기는 겨우내 토양이 얼어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였다가 쌓인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이 현상이 꺼지며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점검해야 할 장소로는 공사장 부근과 노후 된 건축물의 축대나 옹벽, 그리고 낙석 위험지역 등이다.

특히 건설현장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아 약해지면서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률이 높다.

이에 비춰볼 때 무주군의 건축물들은 산이나 언덕을 깎아 만든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겠다.

흙은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한다. 그로인해 무게는 증가하고, 지반은 약해지면서 벽에 틈새가 생겨 축대나 옹벽이 그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산간도로에는 산기슭이나 절개면들이 많아 이런 경사면에 눈과 함께 쌓인 돌들이 해빙기를 맞아 녹아 미끄러지게 되는데 위에서는 한두 개의 돌덩이가 미끄러지더라도 아래쪽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많은 돌들이 도로위로 쏟아지게 되고 그 돌들을 피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도 따르게 된다.이외에도 해빙기에는 일반도로나 농로등도 붕괴의 위험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해빙기! 땅도 마음도 풀어지는 이때, 조금 더 마음을 다잡아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여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겠다.

/변용승 무주경찰서 구천파출소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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