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관리, 공감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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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관리, 공감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승용
  • 승인 2014.03.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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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한창인 시절 군복무를 대체, 의경복무에 지원하여 낯선 곳에서 생활하면서 규율과 규칙에 맞춰 복무해야 되고 특히 군복무와는 달리 지방청에 소속된 기동대 및 각 경찰서 소단위부대 112타격대로 배치되어 집회시위 및 각종 신고나 민원발생업무에 투입되면서 경찰업무에 대한 자부심 및 회의감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경찰업무의 특성상 군복무와 달리 집회시위 등 사회에 밀접하게 접촉하다 보니 무질서 행동들을 자주 접하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규율을 바로 잡는다는 핑계로 구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탈영·우울증 증세가 발생,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하고, 성 접촉 행위 등 부대 내 자체사고 또한 일어났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의경들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휘요원들이 대원들과 공감소통을 잘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 군대생활과 비교하면 군기가 없다, 예의가 없다, 버릇이 없다, 협동심·동료애가 없다, 참을성이 없다, 의경 생활은 군대도 아니다.

젊은 놈들이 체력이 약하다는 등 의경 비하발언을 평소 서슴없이 말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고, 대원들보다는 대원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의경 관리는 우리경찰의 거울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항시 대원들 옆에서 관리하면서 항시 너희들이 있어서 고맙다는 칭찬을 해주고 대원들의 감정을 맞추어 주어 대화하고 행동하면서 대원들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대원들의 부모님들과도 전화통화를 자주하고 밴드를 구성하여 대원들의 일상생활을 밴드에 자주 올려 자식에 대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경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승용 정읍경찰서 경비교통과 의경관리 담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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