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화전 주변 주·정차를 금지하자
상태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화전 주변 주·정차를 금지하자
  • 양현웅
  • 승인 2014.03.1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 폰을 켜 어떤 소식이 있을까하고 인터넷을 보는데 많이 보았던 사진이 있었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관련하여 소방서 직원과 취재 기자가 일일 소방관이 되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는 내용이었다.

우리 소방관들은 구조구급화재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홍보가 되어있다.
이중 화재진압은 화재의 규모가 크면 출동한 소방차량의 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일 때가 많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소방차량에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소화전이다.
소화전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하여 상수도시설 중간 중간의 인도 및 이면도로상에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도착하여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소화전은 지상식소화전 지하식소화전 급수탑으로 나눌 수 있지만 화재진압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지하식 소화전이다. 이는 지상식소화전과 급수탑의 경우 일반인들도 소화전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지하식 소화전의 경우 길 바닥에 있어 소화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차량을 주정차하고 있는 상태이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소화전인지 상수도인지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소방서에서는 지하식 뚜껑주변에 황색야광도료 칠을 하여 주야로 구분이 용이하도록 표시 하고 있다.
화재가 초기에 진화되느냐 대형화재로 진행되느냐는 소화전의 신속한사용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언제든지 화재는 발생할 수 있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전 주변의 불법주·정차는 지금부터라도 확실하게 금지해 우리 모두 기초질서를 지켜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양현웅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