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이제는 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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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이제는 당하지 말자
  • 손성운
  • 승인 2014.03.1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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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은 사회전반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나는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으나 그 수법이 다양하고 언론에 노출되지 아니한 수법이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
보이스 피싱의 유형으로는 첫째,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등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의 계좌가 대형 사건에 연루되어 출석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놀라게 한 후, 현금 입?출금기 조작이 필요하다고 속이거나 피싱사이트로 유도하여 금융정보를 입력케하여 동 정보를 이용하여 대포계좌로 송금하는 수사기관 사칭형.

둘째, 각종은행등 금융기관을 사칭 인터넷뱅킹 보안승급을 하라고 거짓문자를 발송, 피싱사이트에 접속 보안카드번호등 금융정보를 입력케하여 동 정보를 이용하여 금원을 빼내는 금융기관 사칭형.
셋째, 가족을 납치했다며, 직접 송금을 요구하는 납치·공갈형
넷째, 네이버밴드, 마이피플, 네이트온 메신저 등 피해자 지인들의 아이디를 도용하여 그 지인이나 가족을 사칭해 잠시 돈을 빌려 달라는 등 거짓말하여 금원을 송금받는 메신져피싱형.
다섯째, 대부업체등을 사칭하여 피해자 계좌에 일정금액 이상의 잔액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시켜주면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대출에 필요한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에 가입 유도 후 계좌정보를 빼내어 대포계좌로 송금하는 방식과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금을 송금해 줄 것을 속이는 대출사기형.
여섯째,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직원등을 사칭하며 과오납금을 환급해준다고 속여, 현금 입·출금기로 유인,조 작을 지시하는 환급빙자형.
일곱째, 신용카드사 직원등을 사칭 사용하지도 않은 신용카드 대금을 청구하다가 카드사용 사실이 없다고 하면, 명의가 도용되었다면서 예금 보호를 해주겠다고 속여, 인출케하는 신용카드 연체 도용 빙자형.
여덟째, SNS 등으로 조건만남으로 유인 먼저 선입금을 보내줘야 가능하다고 거짓말하여 선입금을 받고, 다시 일정금액 입금이 되어야 출금이 가능하다고 추가로 돈을 요구하여 송금케하는 조건만남 빙자형등 다양한 형태로 계속 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로 진행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농어촌의 노인을 대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우리경찰서 관내에서도 70대의 노인을 상대로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다액의 피해를 당한사실이 있었다.
이에 피해 발생 즉시 거래은행 또는 112를 통하여 지급정지요청을 하고,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 신고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아니하였다면 가까운 은행에 방문해 개인정보노출자료 사고예방시스템등록을 하고 또한, 국번없이 1336으로 주민등록번호 등 명의도용 피해 신고를 해야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 그 피해자가 본인이 될 수 있음을 간과치 아니해야겠으며, 금융기관에서도 같은 고장에서 살고 있는 고령화된 노인이나, 정신이 산만해 보이는 손님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가져 보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바로 신고하여 경찰관과 상담토록 유도한다면
보이스피싱! 이제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손성운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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