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은 사고의 지름길,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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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은 사고의 지름길,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 조남근
  • 승인 2014.03.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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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권인 진안군은 산세가 굵고 험해 도로의 흐름이 대부분 곡선도로로 운전 시 시야폭을 다잡는데 애로점을 들어낸다.

특히 국도가 아닌 지방도는 굴곡이 더욱 심해 운전자의 보이지 않는 시계편차로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는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지역 여건상 운행차량이 적고 마을이 협소해 ‘지금 반대차선으론 다른 차가 없을 것이다’라는 섣부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운전은 순간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음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일부 운전자들이 굴곡이 심한 도로를 운전할 때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자기차선도 무시하고 중앙선을 침범 운행하다가 험한 상황에 직면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를 비춰보면, 무심코 운전하다 산짐승이나 어떤 사물 등을 발견할 시엔 당황해 핸들을 급조작하거나 제동장치로 이를 모면해 보려 노력하지만 인간의 의지와 기계의 동작으론 감당할 수가 없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이미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 핸들은 운전자의 손을 떠나 차의 이탈현상을 막을 수 없고 곡선도로의 운행각은 줄일 수 없어 차는 전복돼 사고로 접수된 사건을 우리는 숱하게 접해왔다.

만일, 이때 대향차가 있어 충돌로 이어진다면 중앙선 침범에 의한 가해자가 됨은 물론이고 물질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큰 인명피해로 까지 이어질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수없이 발생하며 또한 이 같은 중앙선 침범사고는 그 피해의 정도가 크기에 몇 가지 주의를 요구한다.

첫째, 서행운전으로 관성의 법칙을 줄여 쏠림현상으로 중앙선침범을 차단하자.

둘째, 과속 차량이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어운전을 생활화 하자.

이를 실천함으로서 교통문화가 정착돼 국민의 건강과 행복이 깃드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남근 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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