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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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3.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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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학교가 입학과 개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등교가 시작되었다.
교통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신학기 적응기간과 맞물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school zone)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특별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교통사고는 여전히 줄지 않고 스쿨존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스쿨존 운영에 있어 보다 강력한 규제와 홍보를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스쿨존 내 교통법규위반처벌을 2배로 강화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녹색어머니회 등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등·하굣길 안전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주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또 지역사회의 노인과 퇴직자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스쿨존의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스쿨존에서의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운전자의 서행운전, 통행금지위반, 속도위반, 주정차 위반 등을 하지 않는 운전자의 의식제고가 우선 필요할 것이다.
우리 모두 어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스쿨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상동지구대 순찰 2팀 경사 김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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