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배려와 양보로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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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배려와 양보로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3.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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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행에 따라, 어르신 운전자와 어르신 보행자 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의 일환으로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등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 목격한 사례를 보면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지팡이를 짚고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는데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들이 감속하거나 일시정지 하지 않고 경적을 울리면서 할아버지를 피해서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졸인 적이 있다.

어르신들은 보행 속도도 느리고, 신체적인 불편함 때문에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어르신들도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교통법규를 지켜야 하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배려와 양보가 어르신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절실히 필요하다.
봄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요즘, 운전자들이 눈앞에 있는 어르신이 자신의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어르신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습관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정읍경찰서  유치관리계장 경감 이 강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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